개인적인 이유로 제가 하던 일 중
한가지를 그만 두었습니다..
사실.. 그 언젠가 다시 할 수 있겠지 하는 안일함으로
그 당시에는 그냥 도망치듯 그만 두었습니다~
주변에선 그럽니다..
남들은 못해서 난리인데..
그 잘하던 일을 왜 그만 뒀냐고...
그런데.. 그때당시는 그런 이야기가 귀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나의 부족함을 알았기에...
나는 그 자리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 생각했기에..
그리고 누구에게도 이런 고민을 털어놓으며
함께 고민해달라 말을 못했기에
혼자 내린 판단이었죠...
물론 가족들은 좋아했습니다..
스트레스를 조금 덜 받아도 될것 같다고...
이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질거라고...
좀 쉬엄쉬엄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응원하며 다독였습니다..
그렇게 벌써 8개월이 흘렀네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잘 하는게 뭐지...."
"내 스스로를 브랜딩을 해볼까???"
"그렇다면 어떤 주제가 좋을까..."
"내가 잘 할 수 있는걸로 해볼까..."
결국 이런 생각 끝에
어제.. 바로 실천에 옮겨봅니다..
하필이면 내 전문분야가..
이전에 그만뒀던 일 이기에..
연관성이 아예 없기에..
다시금 공부하면서 자료를 정리하자는 생각으로
다시금 그 일에 손을 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대견습니다..
그래도 뭔가 했다는 성취감에..
어제 저녁.. 전화가 울립니다..
마지막으로 같이 일 했던 분이었는데..
네.. 선뜻 전화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제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조심스레 울려오는 전화를 뒤로한채 그냥 잊고 있었는데..
오늘...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분께...
제가 그 일을 얼마나 잘 했는지..
제가 했던 생각들이 얼마나 부질없는 생각이었는지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잘 할 수 있다는 응원과 함께...
또 생각이 났습니다..
어제.. 전화를 하셨던 분...
아니나다를까.. 오전에 카톡으로 메세지까지 남기셨더라구요..
이유인즉슨..
전에 하던일에 추가로 더 뭔가를 진행해보자고...
이런생각이 듭니다..
8개월동안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왜.. 그만둔 일들과 관련된 내용들이 자꾸 연결이 되는지..
은연중에 내가 다시 그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었던건지..
갑자기 왜 이러는지...그저 혼란스럽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깨달은것 하나..
모든일은 그냥 일어나는게 없다!!!
다 이유가 있다..
지금 당장 그 일로 인해 내 삶에 큰 변화가 없을지언정..
분명 다른 일이 일어나기 위해
일련의 일들이 생기는 것이다...
그렇겠죠??
어떤 일들이 앞으로 생길지 궁금합니다..
다시금 설레이네요..
어떤일이 생길지..
제가 지금 할 수 있는일은
그 일이.. 부디 좋은 일들로 연결이되길 바라는일..
그 뿐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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