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힘든 요즘입니다...
이정도로의 우울감으로 지내본 기억이 없는데...
우울감의 최고조에 달 했다는 표현이 딱 맞는 요즘입니다..
새해가 되었고...
그래서 계획한 일을 해 가고 있었고...
일에 난관이 있지만.. (진행중이지만..)
나름 잘 극복해가고 있었고...
그런제 제 기분은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인지 취침시간이 어처구니 없이 짧아졌어요...
평소 10시 이후에..
우리 꼬맹이 잠자리 봐 준 후 잠들었었는데...
8시만 되면 잠들려고 애쓰는 저의 모습이
그저 낯섭니다...
제가 꼬맹이의 잠자리를 봐주던 매일이었는데..
꼬맹이가 이제 저의 잠자리를 봐주고...
행여 제가 추울까봐 이불까지 잘 덮어주며..
엄마 잘자라 인사하고 자리를 비켜주는 꼬맹이네요...
일찍 잠들어 버리니...
집안일에 소홀해 집니다...
청소도.. 설겆이도...
그냥 쌓여만 가네요...
일찍 잠들어 버리니...
뜬금없는 시간에 눈이 떠집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오늘은 약 1시 반쯤 눈 뜬거 같아요~ ㅎㅎ
그래도 오늘은 좀 나은 시작이네요..
지금 글이라도 쓰고 있으니까요..
다른때는.. 그냥... 뭘 하는지..
정신차리면 다시 아침이에요~ ㅎㅎㅎ
그러다 출근하면...
업무의 진척없이 하루종일 멍~ 때리다
그냥저냥 퇴근시간만 기다립니다...
직원들이 다 퇴근하근 그 시간만을 기다립니다..
그렇게 퇴근하면...
겨우겨우 저녁준비하고..
이른 저녁시간에 안오는 잠을 청해봅니다..
왜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어디서부터 잡아야 할지..
병원에 가야 할지...
약을 먹어야 할지...
왜 이 글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누군가의 위로..
질책이나 조언이 아닌..
그냥 위로가 필요해서 그러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일은 좀 더 나아지겠죠...
얼른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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