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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y's Diary

아이 친구 가족과 여행... 불편하진 않을까??

by 쮜니 ^^γ 2021.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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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친구 가족과 얼마나 친하게 지내시나요???

저희도 친하게 지내는 가족이 몇집 있습니다...

물론... 아이랑, 아이 엄마 친한 경우는 많습니다만...

저희는 아빠까지 친해서 같이 모이는 집이 있어요... ㅎㅎㅎ

 

팬데믹 상황이 오기 전에는...

세 집이 모여 스키도 타러 가고...

워터파크도 가고...

여기저기 여행도 다녔습니다...

물론 아빠들도 같이요... 

 

그리고 나서 해외여행을 기약할 때 즈음에..

팬데믹 상황이 발생하고..

그렇게 약속한 여행은 기약없이 흘러흘러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 친한 엄마가 그런 질문을 하셨어요...

다른집들이랑 여행가면 불편하지 않냐고...

여기에 대해 깊이 생각해봤습니다..

다른집과의 여행이라...

 

여행을 크게 두가지 케이스로 나누어서 생각해보면..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1박2일, 2박3일 정도의 짧은 여행...

저희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짧은 여행은 큰 숙소를 빌립니다..

방도 3개, 화장실도 3개

일정이 짧기 때문에...

굳이 숙소를 따로 잡거나 하지 않고...

같이 모여서 놀아요...

이동하기 편하게...

이때 식사와 숙소는 외식의 경우 1/n으로 계산합니다..

 

나머지 내부에서 먹을것은..

주류 / 식사류 / 간식류...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

한 집이 하나씩 파트를 맏고...

거기에 조금씩 각자가 더 준비합니다..

 

물론 각자 준비하는 것 들 중에서

비용이 크게 발생하는 고기 / 주류 같은경우는 1/n 으로 하지만..

5만원 미만의 사용 금액이라면..

각자 처리하고 있습니다..

 

 

 3박 이상의 긴 여행이라면...

3박 이상의 긴 여행이라면...

숙소를 분리합니다...

큰 룸을 빌리지 않고..

한 집이 하나씩 룸을 빌려요...

 

그리고 모든 일정을 함께 하지 않습니다..

주요 관광지의 경우 세 집 의견이 맞으면 함께 가지만..

중간중간에 식사 타입이나, 

여행 스타일이 다를 수 있어서...

나머지 일정은 따로 보냅니다..

 

단... 저녁식사 일정과, 저녁식사 이후 일정에 대해서는..

대략 약속하고 모이는 편이에요..

그래서 낮에 어디 다녀오니 좋았다라는 이야기와 함께...

다음날의 일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글쎄요... 저희가 여행하는 방법이 정답일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이 모이고, 어른들이 모이는 자리이다 보니..

모든 사람의 니즈를 충족시키기도 어렵구요...

아이들로 인해 싸움이 생길 수도 있구요...

 

 

그렇지만 여기서 중요한건.. 

선!!! 인것 같아요...

아이 친구들로 인해 모인 관계 이기 때문에...

서로서로 예의를 지키려 하고...

서로서로 적정 거리를 넘나들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본인들 외에 남의 험담은 자제합니다!!!!

우리.. 다 성인이니까요..

 

 

그렇게 우린 5년째 함께 여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렇게 엄마들은.. 나이가 달라도 친구가 되었고..

그렇게 아빠들도... 나이가 달라도 친구가 되었고..

그렇게 아이들은... 서로 친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여행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조금의 팁이 되셨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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