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일에 치여 사느라..
글쎄요... 그냥 일은 핑계였고,
문득 잠깐의 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출근해서 일하고...
강의안 작업하고
미팅하고...
정신없는 나날들의 연속 속에..
반 강제로 제주행을 결정하게 되었으니..
사실 반갑지만은 않은 여행이었네요...
아니나다를까...
어디서든 일 할 수 있게..
원격 세팅과, 노트북을 바리바리 챙겨들고..
제주도로 내려왔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잠시 말씀드렸듯이..
이번에는.. 서울에서 목포까지 자차로 내려와...
배로 차를 싣고 제주로 들어왔습니다...
덕분에 시간적, 금전적인 절약이 있었구요..
심적으로도 남의차가 아닌..
제 차로 움직인다는 생각에 마음도 편했습니다..
매번 제주에 올 때 마다 비가 내려..
우리가 제주도가면 비가온다는 공식이 성립 될 정도였지만..
이번에는 여행기간 내내 파란하늘은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운전하고 지나가면서 소도 봤어요..
서울에서는 당췌 보기 힘든 장면에..
모두가 어리둥절... ㅋㅋㅋ
저 위로 파란 하늘 보이시나요???
하늘만 봤을 뿐인데 굉장히 힐링이었습니다..
제주 여행이 좋았냐? 라고 물으신다면..
사실 100% 좋다고는 말씀드리기 힘들어요...
제주가 싫었다!!! 이게 아니라...
여행지까지 일을 바리바리 싸갔지만..
결국 일은 많이 못하고 온 제가...
제 스스로 조금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그렇지만 언제 어디를 가도..
일을 손에 놓지 않는한은..
가족여행에 노트북은 빠질 수 없을것 같아요...
그래도 이번 여행은 만족스럽습니다...
자주가던 브런치카페도 방문했구요...
나름의 힐링아닌 힐링을 하고 왔구요...
그래서.. 삶에서 잠깐의 쉼이 필요한듯 합니다..
곧.. 서울로 올라가요...
가면 밀린 일이 산떠미라..
한동안은 정신 없겠죠...
그렇지만...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다시한번 뽜이팅 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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