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일도 안하고 집에 있는 몇일이에요...
한번도 남들 일할 때 쉬고 일을 안해본적이 없기에..
쉬고있는 요즘이 너무나도 어색합니다...
왜?? 갑자기?? 쉬고 있을까요??
사실.. 3월 중순쯤에 돌발성 난청 진단으로 2주 가까이 병원에 왔다갔다 했었는데..
그게 화근이었을까요???
감기기운이 돌더니.. 갑자기 고열로 진행되어 검사를 했습니다..
검사 전까지만해도.. 독감 걸렸구나!!! 속으로 생각했는데..
헐... 코로나 확진 판정 받았네요...
사실 코로나 확인 판정을 받고 제일 많이 받았던 질문이 있습니다.
요즘도 코로나에 걸려??
네.. 걸리더라구요~ 제가 장본인이니까요...
저도 하~~~도 어이가 없어서 간호사선생님께 여쭤봤습니다..
요즘 때가 어느때인데 코로나냐고...
그랬더니 독감과 함께 유행이라 합니다...
그럼 저는요??? 어찌 해야 하는 건가요???
코로나가 한~~참 유행했을 그 당시.. 저도 코로나에 걸려봤었죠...
그때는 우리 아이가 걸렸는데... 남편과 저.. 둘 중 하나는 아이를 케어해야 하기에..
남편을 격리시켜놓고 제가 자발적으로 아이를 케어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확진 판정도 받았었구요...
그때 당시 의무격리기간이 있어서 5일이었나요? 집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해서..
아이랑 둘이 집에 있었습니다~
회사는요?? 국가적으로 비상상태였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연차 없이 격리... 당연 출근 못하는거였조...
그때 생각하면 지금은요??
가장 먼저 걱정되는게.. 아이와 신랑에게 전염되는것...
두번째는 회사... 어떻게 하지?? 이런거???
전염성이 있는 질병이기에 마스크쓰고 정해진 격리기간은 없지만 격리해서 있으면 좋다(?) 정도로 이야기 해주시네요..
회사는.... 당연 출근 못합니다... 저희 직원도 아이가 있고 가정이 있는데.. 제가 폐를 끼치면 안됩니다~
그래서 재택근무!!!!
유난인건가요??
일단.. 거래처분들께 저희 격리 사실을 말씀드리고...
사무실에 방문하시고자 연락 주시는 분들께도 코로나 확진 사실을 말씀드리고 추후 방문을 조심스레 요청드립니다..
대부분 "네~ 얼른 회복하세요.." 하고 수긍해주시는데..
"코로나요?? 요즘에도 걸려요??" 하시거나... "요즘도 격리해요??" 하시거나..
일부 친구들은 "넘 유난인거 아니야??" 라고 하기도 합니다..
제가 걸리고 싶어서 걸린것도 아닌데.. 속상하고 억울하고...
그리고 뭐.. 저 좋자고 그런것도 아니고.. 저 때문에 피해볼 누군가를 생각해 그런건데..
제가 좀 이상해 보이나 봅니다...
어쩌겠어요... 다 감수해야지~
그렇게 오늘 격리 4일째입니다..
확인은 토요일 오전에 받았거든요...
목표는 내일까지 깔끔하게 격리하고.. 목요일 출근인데..
몸 컨디션은 과연 그럴 수 있을지 의문만 던져주네요...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사실은 못하는건데..) 있는게 아픈것보다 힘든 하루하루이긴 하지만..
회복해서 열심히 일해서 만회하면 되겠죠?? ㅎㅎㅎ
모두.. 코로나든 독감이든 안걸리고 건강한게 최곱니다..
4월 첫날...
잇님들에 모두 건강하시라고 메세지 살짝 띄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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