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 서울 근교 당일치기 대천 출렁 다리 - 정말 출렁거릴까?

대천 당일치기 여행 - 대천 출렁다리

 

시국이 이런 상황이라 어디 멀리 못가는 요즘...

그래도 근처 바람이라도 쐴까 싶어 살짝 서울 근교로 나갔습니다..

서울에서 약 1시간정도만 나가도 너무 좋은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대천입니다..

아마 저와 비슷한 세대의 분들은 아실꺼에요..

대천 하면 MT의 명소...

제가 대학생때까지만해도 대천으로 많이 다녀왔는데..

요즘은 어디들 가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서울에서 대천까지는 약 1시간정도 걸렸던것 같아요...

물론 교통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도착한 대천은..

예전에 제가 와봤던..

제 기억속에 있던

복작복작하고 사람들 엄청 많은 그런 대천의 느낌이 아니라..

조금은 조용해진 한적한 곳이 되어버렸네요...

 

대천에서는 크게 유명한 관광지는 없는듯 해요..

대천 자체가 명소여서.. ㅎㅎㅎ

그래서 검색에 검색에 검색을 거쳐

대천 출렁다리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대천 출렁다리는..

대천 초입정도에 있어요..

김유정역에서부터 셔틀도 있고...

차로 오시면.. 주차장도 바로 옆에 있으니..

주차도 편리하게 하실 수 있으세요...

 

 

 

출렁다리라는 이름을 보면서..

왜 출렁다리일까... 정말 다리가 출렁거릴까..

여러가지 의문을 안겨줬는데..

실제로 다리위로 올라가니 출렁거리는 느낌이 있어요~

 

다리 위에 올라가서 찰칵 찍어봤습니다..

다리위에서 본 뷰는..

앞쪽으로는 산 뷰가 보이고..

뒤쪽으로는 우리가 알고있는..

대천 큰 도로변이 보입니다...

 

 

 

다리 위에서 시선을 조금만 돌려보면..

아래로 물이 흐르고..

정면엔 탁 트인 뷰가 예술이에요..

뷰만 감상 했을 뿐인데..

마음이 탁 트이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참고로..

뷰를 보려고 서 있는 와중에도

출렁거림은 계속 있다는거 잊지 마세요~

 

 

 

다리를 살짝 건너오니..

다리밑에 이런 개울로도 갈 수가 있네요...

돌다리가 있어 하나씩 건너는 재미도 있구요..

물 속에 있는 물고기를 감상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출렁다리에 오시면.. 사실 크~~~~~~~게 뭔가 있지 않아요..

다만...

출렁거리는 다리가 있고..

탁 트인 뷰가 있고..

잠시 앉아서 쉴 공간이 있기에..

책 한권에 커피 한잔 들고가면 너무나도 좋은 곳임에 틀림 없습니다..

 

돌 위에 앉아

아이랑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눠봤네요..

한 발 한 발 돌다리를 건너면서 흐르는 물도 보구요..

오랜만에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 와중에 네잎클로버는 찾지 못했어요..

어디선가 이런 글귀를 읽은적이 있어요...

네잎클로버의 의미는 행운이다..

세잎클로버의 의미는 행복이다..

어쩌면 우리는 행운을 찾기위에 주변에 있는

소중한 행복들을 짓밟아 버리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대천에 들르신다면 출렁다리 한번 들렀다가보세요...

저희는 출렁다리 갔다가..

춘천으로 가서 닭갈비 코스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에 좋은 곳 있으면 또 소개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