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만우절.. 나만의 만우절 보내는 방법~

4월 1일은 만우절입니다~

만우절 하면 그저 어린시절에는 "거짓말 하는 날" 또는 "거짓말 해도 안 혼나는 날" 로 기억을 했었던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어릴때.. 특히 중고등학생때는 선생님들 상대로 친 장난들도 많았고...

만우절을 핑계삼아 은근슬쩍 좋아하는 친구한테 고백도 해보고.. 그렇게 만우절을 보냈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 / 만우절 장난 가로본능

 

아니나다를까 오늘 아침 눈뜨자 마자 본 SNS는 이런 장난 컨텐츠로 도배가 되어있는데..

사실.. 저도 이런거 해본건 안비밀이에요.. ㅋㅋㅋ

 

그럼 오늘은 이런 만우절이 정말 어떤 날인지..

그리고 저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 날인지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만우절의 유래는 이렇습니다.

 

만우절이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를 보면 16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어요~

당시 새해를 4월 1일로 기념하던 사람들이 달라진 달력을 몰랐고.. 이들을 놀리는 문화가 생기며 장난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유래중 하나는..

로마의 축제나 인도에서의 '홀리'와 관련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전 세계적으로 "장난을 칠 수 있는 유일한 날" 이라는 인식으로 널리 퍼진게 포인트인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런게 유행했던게 그만큼 웃음이 귀해서... 잠시 웃음으로써 현실을 잊게 해주는 유쾌한 거짓말... 이런걸로 지금까지 이어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장국영을 기억하세요??

 

사실 만우절은 저에게 "단 하루 마음껏 장난 칠 수 있는 날.." 이기도 하지만..

제 기억속에 영원한 배우 장국영의 기일이기도 합니다~

 

 

저와 같은 세대를 살아오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보셨을꺼에요...

천녀유혼, 영웅본색.. 그리고 더 많은 작품들속에서 주연이었던 장국영...

홍콩의 국민 배우이자 가수였던 장국영은 한국에서도 그의 감성적인 연기와 음악을 기억하는 팬들이 많을겁니다~

 

한때 제 이상형이 장국영이고, 장국영같은 남자랑 결혼할꺼라고 하고 다녔는데...

2003년 4월 1일... 만우절날 거짓말같은 사망 소식을 접합니다..

사실.. 뉴스와 신문에서 연신 그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지만... 믿지 않았습니다..

왜냐?? 만우절이니까요... 그저 거짓말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만우절이 하루정도는 재미있고 즐거운 날이기 보다는..

조금은 누군가를 마음속으로 기리는.. 그런 날이 되었습니다~

 

 

내가 하는 만우절 행사는??

 

저에게는 만우절이 꼭 즐거운 날이기 보다는.. 조금 이런 무거운 부분도 있기에...

어릴때처럼 해맑게(?) 장난을 치며 보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만우절을 그냥 보내기에는 너무 아쉽죠~

그래서 저는 이렇게 보냅니다..

 

 

짜잔...

아직 일어나진 않았지만.. 확언 한번 하는거죠!!!!

혹시 아나요?? 아직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 언젠가 이루게 되어 만우절에 한 거짓말이 거짓말이 아닌게 될지... ㅎㅎㅎ

돈 안들고, 누군가에게 피해 안주는 방법인데 어떠세요?? 한번쯤 해 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이렇게 오늘은 만우절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저와 같은 의미로 만우절을 기억 하시는 분들도 계실거고..

단순히 하나의 장난치는날로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이 날이 어떻게 기억이 되면 어떤가요... 나름 본인에게 맞게 재미있게 보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